여행/[2018] 스페인&포르투갈
[2018 스페인&포르투갈] 톨레도 마사판 맛집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e de las Monjas) 마사판(mazapan)
뉘앙
2018. 1. 5. 23:23
마사판(mazapan)은 아몬드 가루에 달걀노른자, 꿀을 섞어 구운 전통 과자입니다. 마사판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스페인의 톨레도가 그 중 하나입니다. 톨레도 기원설에 따르면 마사판은 톨레도 성 클레멘테 수도원(Convent of San Clemente)의 수녀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는 이슬람 세력에 의해 정복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한 이슬람-가톨릭 사이의 전쟁 중 카스티야 왕국에 큰 기근이 찾아온 시기였습니다. 수녀들은 굶주림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부족한 밀 대신에 남는 설탕과 아몬드를 사용하여 반죽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지금의 마사판이 되었습니다. 톨레도에서 마사판을 파는 맛집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e de las Monjas)를 소개합니다.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e de las monjas)는 마사판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몬하스(monjas)는 수녀라는 뜻입니다. 수녀들의 카페라는 이름에 알맞에 카페 앞에 귀여운 수녀 모형이 있습니다. 마사판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간식과 커피도 판매하고 있으며 내부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마사판 타르트(3.8유로)나 마사판 5개(6유로)를 구입하면 됩니다. 맛은 달다구리하고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열심히 걸어다닌 후 당 충전하기에 알맞은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