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8] 스페인&포르투갈

[2018 스페인&포르투갈]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 가는 방법

뉘앙 2018. 1. 5. 23:32
세고비아(Segovia)는 로마의 식민지이자 카스티야 왕국의 주요 거점이었던 곳으로 고대와 중세 시대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세고비아의 주요 관광지에는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수도교인 세고비아 수도교, 월트 디즈니가 만든 백설공주 성의 모델이 된 세고비아 알카사르, 귀부인 대성당이라는 별명이 붙은 세고비아 대성당이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북서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30분-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마드리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라면 꼭 찾는 당일 여행치기 장소입니다.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에 가는 방법에는 기차와 버스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기차

기차를 타고 세고비아에 가려면 차마르틴 기차역(Chamartin Train Station)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됩니다. 렌페(Renfe) 기차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어플을 다운받아서 예약하면 되고 두 달 전에 미리 예약하면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세고비아 기차역에서 내려 주요 관광지로 가려면 택시나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버스

버스를 타고 세고비아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6호선과 연결된 몽클로아 역(Moncloa)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몽클로아 역에서 라 세풀베다나(La Sepulvedana) 버스를 이용하여 세고비아로 갈 수 있습니다. 버스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나와 세고비아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에 갈 때에는 기차보다는 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로 몽클로아 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세고비아로 가기로 합니다. 몽클로아 역에 도착하면 개찰구를 빠져 나와 세고비아 팻말을 따라 버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지하 2층 던킨 도너츠 옆 매표소(La Sepulvedana)에서 세고비아 행 버스 탑승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버스 탑승장 앞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왕복 탑승권은 14.3유로입니다. 티켓 구입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후에 세고비아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왕복 탑승권은 돌아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오픈 티켓이기 때문에 마드리드로 돌아올 때 세고비아 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다시 티켓으로 바꾼 다음 타면 됩니다.

  • 소요 시간: 약 1시간

  • 가격: 14.3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