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8] 스페인&포르투갈

[2018 스페인&포르투갈] 그라나다 여행하기 (그라나다에서 꼭 가야할 곳, 관광지)

뉘앙 2018. 1. 14. 16:02

그라나다(Granada)는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이슬람 왕조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그라나다는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의 수도였습니다. 나스르 왕조는 1491년 가톨릭 세력에 의해 쫓겨나기 전까지 이베리아 반도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이슬람 왕조였습니다. 몇 백년 동안 찬란한 이슬람 문화를 일구었던 그라나다에는 알함브라(Alhambra), 알바이신(Albaicin), 알카이 세리아(Alcaiceria)와 같은 아랍의 숨결이 느껴지는 유산이 남아 있습니다다. 그라나다에서 꼭 방문해야 할 필수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1. 알함브라

알함브라(Alhambra)는 사람들이 그라나다를 찾는 이유이자 그라나다 여행의 핵심인 곳입니다. 알함브라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80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 온 궁전이자 요새를 말합니다.아랍어로 붉다라는 뜻으로 붉은 벽돌로 궁전과 성곽이 만들어져 알함브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알함브라는 크게 헤네랄리페(Generalife), 나사리 궁전(Palacios Nazaries), 카를로스 5세 궁(Palacio Carlos V), 알카사바(Alcazaba)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알함브라는 예약없이 가는 경우 표가 매진되어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꼭 예약을 미리 해야 합니다. 




2. 알카이세리아

알카이세리아(Alcaiceria)는 1843년 화재로 파괴되기 이전 이슬람 지배 시절에 비단을 교역하던 곳입니다. 현재는 이슬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으로 스카프나 가죽 제품, 세공품을 구매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3-1. 알바이신 지구

알바이신 지구(Albaicin)는 중세 이슬람 교도들의 거주지였던 곳입니다. 언덕 위에 위치한 알바이신 지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반사하기 위해 하얀색으로 칠한 집들과 좁고 구불구불한 길들이 이슬람의 특징입니다.




3-2. 산 니콜라스 전망대

알바이신 지구의 중심에 있는 산 니콜라스 성당 앞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of San Nicolas)에 오르면 아름다운 알함브라와 눈닾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3. 칼데레리아 누에바

알바이신 지구에도 알카이 세리아와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칼데레리아 누에바(Caldereria Nueva)에는 좁은 골목길에 이슬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념품집들이 모여있습니다.





4. 왕실예배당

그라나다의 왕실예배당(Capilla Real de Granada)에는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2세 부부의 무덤이 있습니다.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2세 부부는 그라나다의 마지막 남은 이슬람 세력인 나스르 왕조를 무찌르고 스페인 통일을 이룩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