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로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고, 길을 찾고, 예약하고, 번역하고, 정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손 안에 스마트폰이 있다면 무거운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도움을 얻기가 힘든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여러 어플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유럽여행을 더욱 더 편리하고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수로 다운받아야 할 어플들을 소개합니다. 아래에 소개되어 있는 모든 어플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1. Google Translate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은 전세계의 언어를 자유롭게 번역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자주 번역하는 언어들은 미리 다운받으면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거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의 번역이 필요할 때는 한국어보다 영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 음성도 번역할 수 있으나 사진, 음성을 번역할 때는 인터넷 접속이 필요합니다. 식당에서 메뉴판을 번역할 때 실제로 사진 번역을 사용해 보았으나 사진 번역에서는 문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2. Goeuro

고유로(Goeuro)는 유럽에서 지역 간 이동 시 교통 수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출발 도시, 도착 도시, 출발 시각, 인원 수, 왕복 여부를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기차, 버스, 비행기의 3가지 교통 수단에 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회사 이름, 출발 시각, 도착 시각, 소요 시간, 가격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교통 정보에서 가장 저렴하거나(Cheapest), 빠른(Fastest) 순위도 제공하므로 자신의 우선순위에 따라 쉽고 빠르게 교통 수단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교통 수단을 선택하여 앱에서 바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다만 단점은 영어만 기본 언어로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어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MAPS.ME

맵스미(MAPS.ME)는 전 세계의 오프라인 지도를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도를 보고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관광지나 식당의 위치를 미리 지도 위에 표시해 놓을 수 있어 한 눈에 확인하고 찾아가기에 편리합니다. 지도 상 내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찾기 어려울 때는 GPS와 연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GPS와 연동됩니다. 아무리 길을 못 찾는 길치라고 하더라도 내 위치를 나타내는 화살표에서부터 미리 표시한 목적지를 따라가면서 길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요 관광지는 검색을 통하여 쉽게 찾을 수 있으나 구글 지도에서 검색이 가능한 가게나 식당이 맵스미 지도에서 검색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4. visitacity

비지타시티(visitacity)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오프라인 지도뿐만 아니라 관광 정보 확인 및 투어 예약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어플입니다. 여러 도시들 중에서 여행하고자 하는 도시를 클릭합니다. 1일부터 4일까지 여행 일정에 적합한 맞춤 계획과 도시에 있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 입장 요금, 여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도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미리 다운로드한 지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면서 나만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유용한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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