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Toledo)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이베리아 반도의 긴 역사를 간직한 중세 도시입니다. 가톨릭, 무슬림, 유대인들이 몇 세기 동안 공존했던 곳이기 때문에 세 문화가 모두 도시에 섞여 있습니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톨레도의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파라도르 호텔입니다. 파라도르 호텔은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카페테리아를 공개합니다. 카페테리아의 전망대에서 탁 트인 톨레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톨레도 시내에서 파라도르 호텔에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파라도르 호텔은 소꼬도베르 광장 근처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파라도르 호텔에 가는 버스를 타려면 먼저 소꼬도베르 광장에서 맥도날드를 찾습니다. 맥도날드를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에 있는 오르막길을 따라 오릅니다. 걸어 올라가다보면 바로 좌측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은 톨레도 알카사르(Alzacar)였던 전쟁박물관 입구 앞에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1.5유로를 내고 71번 버스를 타면 파라도르 호텔로 갈 수 있습니다. 주의점은 71번 버스는 매시 45분에 한 시간 간격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 가야합니다.
- 전쟁박물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71번 버스 탑승
- 시각: 매시 45분
- 요금: 1.5유로
71번 버스에서는 따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미리 버스기사에게 파라도르 호텔에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류장에 내렸을 때 위 사진과 같은 표지판이 보이면 맞게 내린 것입니다. 소꼬도베르 광장으로 돌아가려면 다시 이 정류장으로 와서 아까와 똑같은 71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이제 파라도르 호텔로 가려면 왼쪽 큰 도로를 건너서 왼쪽으로 난 굽은 도로를 따라 앞으로 쭉쭉 걸어 들어갑니다.
길을 따라 쭉쭉 걸어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건물이 나옵니다. 흔히 생각하는 호텔에 비해 훨씬 낮고 평평한 저 건물이 바로 톨레도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그 파라도르 호텔 맞습니다. 파라도르 호텔은 호텔 투숙객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카페테리아를 개방합니다. 쫄지 말고 당당하게 입구로 들어가서 카페테리아로 나갑니다.
파라도르 호텔 카페테리아로 가면 이렇게 한 눈에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톨레도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름이 낀 날씨라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가운데 높이 종탑이 보이는 건물이 톨레도 대성당, 오른쪽에 큰 성이 톨레도 알카사르이고 톨레도를 따라 굽이 흐르는 타호강도 보입니다. 꼭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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