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0] 남미

[2020남미] 엘 칼라파테에서 엘 찰텐으로 이동

뉘앙 2020. 1. 24. 09:42

엘 칼라파테 공항에서 엘 찰텐으로 곧장 가기 위해 chalten travel 버스를 이용했다. 원래 내가 예약한 호스텔이 cal tur라는 다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거기 버스를 이용하면 호스텔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cal tur버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공항에 입점해있지 않은 듯 했다. 저녁 6시 반쯤 도착했지만 7시에 출발한다는 버스는 2400아르헨티나 달러라는 창렬하는 가격을 부르기에 9시 15분에 출발하는 1200아르헨티나 달러로 갈 수 있는 chalten travel투어사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하는 김에 내일 엘 찰텐에서 엘 칼라파테로 가는 버스와 엘 칼라파테에서 페리토 모레노까지 왕복하는 버스도 chalten travel에서 예약했다. 기다리면서 신기했던 게 여기는 9시가 넘어도 밖이 환했다.

 

운이 좋았던 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내 옆에 앉아있던 아르헨티나 여성분이 나와 같은 버스를 탄다고 했고 심지어 호스텔도 같은 곳이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친구들과 캠핑을 하러 왔다고 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먼저 온 친구들이 터미널로 마중을 나와 있었다. 덕분에 길을 헤매지 않고 20분을 걸어가 호스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12시 가까지 도착했기 때문에 호스텔에 가는 길은 매우 어둡긴 했지만 문을 열고 있는 가게들, 그 안에서 흥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관광 도시라 그런지 밤늦게도 크게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으나 난 100프로 길을 잃었을 것이기에 아르헨티나 친구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