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츄러스(Churros)입니다. 스페인의 대표 간식 츄러스는 버터, 밀가루, 물, 설탕 등의 재료를 다 섞은 다음 짤주머니에 담아서 길쭉하게 짜내서 튀긴 일종의 도넛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츄러스라고 부르지만 스페인식으로 표기하면 추로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츄러스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는 츄러스가 양치기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던 산에서도 불을 피워 쉽게 튀길 수 있었던 요리이기 때문에 스페인 양치기로부터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중국에 있는 여우타오라는 밀가루 튀김과 생김새가 비슷하여 중국에서 유럽으로 들어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별 모양의 얆고 길쭉한 츄러스 대신에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기본형보다 조금 더 두껍고 길쭉한 형태의 츄러스를 파는데 이를 포라스(Porras)라고 합니다. 세비야에 왔다면 꼭 먹어 보아야 하는 포라스 맛집을 소개합니다.





세비야에 있는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에서는 유명한 츄러스뿐만 아니라 각종 타파스와 맥주, 요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보통 츄러스를 따뜻한 초콜라떼(Chocolate)에 찍어 아침 식사로 먹습니다. 초콜라떼는 우리나라 핫초코보다 액상 초콜릿에 가까운 아주 진하고 단 음료입니다. 

  • 가격: 츄로스 2유로 초코라떼 2.5유로


하나는 튀긴 음식에 하나는 초콜렛이라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저는 워낙 초콜렛을 좋아해서 진한 초코라떼를 떠먹기까지 했습니다.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열심히 걷게 되는데 피로를 풀며 달달하게 당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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