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마 2박 3일 투어의 두 번째 날이 시작되었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어제의 두통이 많이 호전되어 아침을 두둑히 먹고 오전부터 아주 신나게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틀째는 사막 지형을 돌면서 이탈리아, 월드컵, 낙타 등 여러 가지 이름이 붙은 돌과 사진을 찍었다. 계속 돌들과 사진만 찍다보니 슬슬 지루해질 쯤 알파카들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 나타났다.
알파카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가면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게 느껴졌다. 땡그란 눈으로 신기한 듯이 카메라를 쳐다보는 새끼 알파카와 이제 익숙한 듯이 무관심하게 풀을 뜯는 다 큰 알파카들이 신기했다.
다음으로 카탈 협곡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뒤 상 아구스틴 마을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두 번째 숙소인 소금 호텔에 도착했다.
소금 호텔에서도 뜨거운 물과 전기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헤어 드라이어는 사용할 수 없었다. 와인과 치킨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잘 못 알아듣겠는 에스파뇰에 열심히 집중하다 보니 둘째 날이 훌쩍 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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