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Porto)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이 바로 프란세지냐(feanceshinha)입니다. 프란세지냐란 빵 사이에 각종 햄, 고기 등을 넣고 위에 치즈와 토마토 소스를 뿌린 일종의 샌드위치입니다. 프란세지냐는 작은 프랑스 소녀라는 뜻으로 프랑스 요리에서 유래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1960년대에 포르투갈에서 프랑스에 이민을 갔다 돌아온 사람이 프랑스에서 먹던 크로크므시외라는 샌드위치를 포르투갈식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프란세지냐가 되었습니다. 프란세지냐는 작은 프랑스 소녀라는 이름과는 반대로 크고 웅장한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포르투에서 프란세지냐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카사 데 파스토 오 골피노(Casa de Pasto O Golfinho)는 포르투갈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골피노(golfinho)는 돌고래라는 뜻으로 식당 앞에 있는 돌고래가 그려진 간판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카사 데 파스토 오 골피노에서는 기본 프란세지냐뿐만 아니라 계란이나 감자튀김이 추가된 프란세지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기본 프란세지냐(Franceshinha)입니다. 빵 안에 햄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고 위에 토마토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프란세지냐 외에도 포르투갈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하는 전통요리에는 바칼라우(Bacalhau)가 있습니다. 바칼라우는 대구를 소금에 절인 것으로 포르투갈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바칼라우로 일 년 내내 다른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시킨 바칼라우 아 브라스(bacalhau a bras)는 잘게 찢은 바칼라우, 양파, 잘게 썰어 튀긴 감자, 스크램블 에그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일종의 대구 감자볶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진에 나온 것처럼 위에 올리브와 파슬리로 장식합니다. 바칼라우는 좀 짜고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맛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포트와인이 유명한 포르투에서는 점심에도 와인을 곁들여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레드 와인(Vinho da casa 25ml)도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저에도 소개된 이름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기념품으로 식당 이름이 적힌 볼펜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계산할 때 영수증에 내가 시킨 물 한병과 와인 25ml 대신 시키지도 않은 샹그리아와 와인 50ml가 나와있어 영수증을 다시 부탁했습니다. 실수였을까 의도성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다소 씁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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