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샤워 공간이 있다. 국제선 출국심사를 지나 쭉 들어가야 한다.
기본 30분에 1050엔이고 15분씩 요금이 추가된다.
샴푸와 바디워시, 수건, 헤어 드라이어는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초반엔 수압도 약하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뜨끈한 물에 몸을 지지니 피로가 쫙 풀린다.
(욕조가 있다는 말는 아니다)
내가 가야하는 게이트는 입구와 가까웠는데 샤워실은 안쪽에 있어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했고 그 덕에 아주 편안한 수면 공간을 발견했다.
1인 칸막이에 침대처럼 누울 수 있고 충전까지 가능한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샤워를 끝나고 왔을 때는 전보다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많았는데 다행히 한 자리 남아있었다.
노근노근 잠이 폭풍처럼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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