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제 1의 도시, 바르셀로나(Barcelona)는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수 많은 명작들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바르셀로나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카사 밀라(밀라의 집), 카사 바트요(바트요의 집), 구엘 저택과 구엘 공원, 마지막으로 생애 최대 역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찾습니다. 바르셀로나 하면 바로 건축가 가우디가 떠오를 정도로 가우디의 영향력이 크지만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의 작품 외에도 볼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람블라 거리와 고딕 지구를 걸으며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도 있고, 시우다테야 공원과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방문했다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유명한 관광지들을 소개합니다.




 바르셀로나 가우디 여행하기


1. 람블라 거리

람블라 거리(La Rambla)는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콜럼버스 기념탑이 있는 바닷가까지 연결된 넓은 가로수길입니다. 바르셀로나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인 이 거리에서는 많은 레스토랑과 길거리 행위예술가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7월에 13명의 사망자를 낸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테러의 영향으로 람블라 거리와 주변 관광지 도처에서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 보케리아 시장

람블라 거리에는 바르셀로나의 대표 시장인 보케리아 시장(Boqueria)이 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은 11세기부터 시작된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보케리아의 뜻은 고기를 파는 광장이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고기나 식재료를 파는 시장이었습니다. 현재는 고기, 생선에서부터 과일, 하몽, 뚜론 등 다양한 식품을 팔고 즉석에서 맥주, 와인, 타파스를 먹을 수 있는 바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물가가 비싼 편이고 혼잡하기 때문에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합ㄴ다.




3. 콜럼버스 기념탑

람블라 거리의 항구쪽 끝에는 콜럼버스 기념탑(Monument a Colom)이 있습니다. 콜럼버스 기념탑 꼭대기의 콜럼버스가 포트 벨(Port Bell) 항구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콜럼버스는 스페인의 남쪽 지방인 세비야에서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출항하여 신대륙에서 발견한 금과 함께 포트 벨로 돌아왔습니다.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서막을 알린 항구라는 의의가 있는 곳입니다.




4-1. 고딕 지구

람블라 거리와 가까운 곳에 고딕 지구(Barri Gotic)가 위치해 있습니다. 고딕 지구는 2000년 전 로마인들이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그 당시 로마인들이 세운 벽(Muralla Romana)이 아직도 남아 있고 중세 시대의 반듯하고 고풍스러운 고딕 양식 건물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4-2. 바르셀로나 대성당

고딕지구에 있는 바르셀로나 대성당(Barcelona Cathedral)은 고딕지구의 상징입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원래 작은 성당이었으나 13-15세기 번성했던 막강한 카탈루냐-아라곤 왕국 시절에 고딕 양식으로 다시 재건축되었습니다. 입장료는 6유로지만 미사 시간인 1시 이전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4-3. 산 펠립 네리 광장

고딕 지구에는 잔인한 역사의 흔적이 남은 산 펠립 네리 광장(Plaza de Sant Felip neri)이 있습니다. 1937년부터 1975년까지 카탈루냐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는 카탈루냐어를 사용한 사람을 이 벽에 세워놓고 끔찍하게 총살시켰습니다. 군인들이 차마 사람을 겨누지 못하고 위에다 사격하여 높은 곳에 생긴 구멍도 있습니다. 산 펠립 네리 광장은 말년의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지을 무렵 앉아 쉬던 곳이기도 합니다.



5-1. 시우다테야 공원

시우타테야 공원(Parc de la Ciutadella)은 바르셀로나 도심의 넓은 공원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우타테야 공원에는 바르셀로나 동물원, 카탈루냐 의회, 자연사 박물관도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시우타테야 공원의 상징인 장엄한 폭포 분수대(Cascada)입니다. 분수대 앞의 연못에는 오리들이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5-2. 개선문

시우타테야 공원의 북쪽 끝에는 커다란 개선문(Arc de Triomf)이 있습니다. 1888년 바르셀로나 엑스포를 기념하기 세워졌습니다. 




6. 바르셀로네타 해변

항구도시 바르셀로나 도심 바로 근처에는 바르셀로네타 해변(La Barceloneta)이 있습니다. 여유롭게 해변을 거닐면서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제 1의 도시 바르셀로나(Barcelona)는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 i Cornet)의 명작들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매 년 수많은 관광객들과 건축가들이 가우디의 작품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찾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명작들 중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구엘 공원(Parc Guell)입니다. 구엘 공원은 처음에는 도심에 위치한 전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우디의 열렬한 후원자였던 구엘의 죽음과 굴곡진 언덕 위에 위치하였다는 어려움으로 인하여 중단되었습니다. 후에 바르셀로나 시에서 사들여 현재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들도 즐겨찾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현장 구매 시 8유로, 인터넷 예매 시 7유로지만 입장료를 아껴 무료로 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엘 공원 가는 방법과 무료 입장 방법을 소개합니다.






<24번 버스>


<L3호선>


1. 구엘 공원 가는 방법

구엘 공원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버스로 갈 때에는 24번 버스를 타고 구엘 공원(Parc Guell)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구엘 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지하철로 갈 때에는 L3호선을 타면 됩니다. 발카르카(Vallcarca)역이나 레셉스(Lesseps)역에 내린 다음 구엘 공원을 향해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2. 구엘 공원 무료 입장 방법

구엘 공원에 무료로 입장하는 방법은 바로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8시 전에 입장하는 것입니다. 구엘 공원은 무료인 둘레길과 유료인 핵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구엘 공원의 상징인 깨진 타일을 붙여 장식한 도마뱀 상과 의자는 유료 구역에 있습니다.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유료 구역으로 들어갔다면 직원들이 출근하고 난 뒤에도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단 무료 구간으로 나갔을 경우에는 다시 들어올 때 입장료를 내야 하니 주의합니다.

이른 시각에 구엘 공원에 도착하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일출이 예술입니다. 또한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도마뱀 상에서도 한산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꼭 부지런히 움직여서 아침 일찍 구엘 공원에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제 1의 도시 바르셀로나(Barcelona)는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 i Cornet)의 명작들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매 년 수많은 관광객들과 건축가들이 가우디의 작품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찾습니다. 바르셀로나에는 그의 초기 작품인 가로등에서부터 카사 밀라(밀라의 집), 카사 바트요(바트요의 집), 그리고 후원자 구엘 백작과의 연이 담긴 구엘 저택과 구엘 공원, 마지막으로 생애 최대 역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수많은 작품들이 남아있습니다. 가우디의 삶과 바로셀로나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그의 위대한 작품들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1. 가우디의 삶과 건축 양식

가우디는 대대로 철 세공업자의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 환경의 영향으로 가우디의 초기 작품에는 철을 세공하여 만든 다양한 장식이 나타납니다. 대학을 졸업하며 건축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 시기에 가우디는 구엘 백작(Eusebi Guell)과 만나게 됩니다. 구엘 백작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가우디가 야구장갑 회사를 위해 만든 전시용 장식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우디에게 후원을 시작하게 된다. 대부호 구엘 백작은 가우디의 열렬한 후원자로서 가우디의 작품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우디는 중세 고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적으로 발전시킨 네오고딕 양식을 거쳐 그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인 독자적인 자연주의 양식을 완성시킵니다. 가우디는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규칙적인 기하학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한 그의 작품들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빛의 통과, 공기의 순환, 물의 흐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1.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 가족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ilia)은 가우디의 생애 최대 역작이지만 안타깝게도 살아생전에 완성하지 못했고 현재도 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처음에는 가우디의 스승 빌랴르가 바르셀로나만의 대성당을 짓자는 시민 운동에 의해 1882년부터 무급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교구들의 횡포로 지하의 납골당 기둥을 만들던 중 포기하였습니다. 1883년부터 후임자로 제자인 가우디가 맡게되었고 가우디는 빌랴르의 신고딕 양식 설계를 폐기하고 자연을 표현하는 완전히 새로운 양식으로 다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43년 일생을 바쳤지만 아쉽게도 가우디가 사고로 숨을 거두면서 생전에 완성되지 못하였습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가우디는 하루 일과 중 하나인 산 펠립 네리 성당으로 가던 중에 트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잃습니다. 평소 옷을 허름하게 입고 다니던 가우디는 부랑자로 오해 받아 한참을 거리에 방치된 후에 병원으로 옮겨 졌고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의 장례식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고 그의 유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지하 묘지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동쪽의 파사드는 예수의 탄생, 서쪽의 파사드는 예수의 수난을 주제로 하여 만들어졌고 가운데 영광의 파사드를 현재에도 건축 중입니다. 관광객들의 입장료로 건축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 운영 시간: 3월 9:00-19:00, 4월-9월 9:00-20:00, 10월 9:00-19:00, 12월-2월 9:00-18:00
  • 단축 운영일: 12/25, 12/26, 1/1, 1/6 9:00-14:00
  • 가격: 기본 15유로, 기본+오디오 가이드 22유로, 가이드 투어 24유로, 기본+오디오 가이드+가우디 박물관 24유로




2-2. 구엘 공원

구엘 공원(Park Guell)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의 이름을 딴 공원입니다. 처음에는 부유층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전원도시로 계획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사진 언덕이라는 난점과 구엘 백작의 죽음으로 전원도시라는 꿈은 중단되었습니다. 후에 바르셀로나 시에서 사들이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구엘 공원의 핵심은 트렌카디스 양식(Trencadis)을 활용한 도마뱀 상과 의자입니다. 트렌카디스 양식이란 깨진 유리나 타일을 붙여 장식하는 방식으로 가우디의 여러 작품에서 나타나는 주요 특징입니다.

구엘 공원에서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던 가우디의 노력이 드러납니다. 의자는 직선이 아닌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가 왔을 때 의자의 빗물의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도록 의자에 굴곡과 구멍이 있습니다. 흘러 내려간 빗물은 물 저장 창고로 들어가 도마뱀 상의 입으로 나오게 됩니다.

구엘 공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둘레길과 유료인 중앙의 핵심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구엘 공원의 상징인 도마뱀상과 의자는 유료 공간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현장 구매시 8유로, 인터넷 예매 시 7유로이다. 입장료를 아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8시 전에 입장하는 것입니다.




2-3. 카사 바트요

카사 바트요(Casa Batllo)는 사업가 바트요의 부인이 의뢰하여 가우디가 재건축한 개인 주택입니다. 베란다가 해골 모양을 하고 있어 뼈의 집이라고도 불리는 카사 바트요는 카탈루냐 성인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카탈루냐 성인에 관한 이야기는 조르디라는 성인이 용에게 납치된 카탈루냐 공주를 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옥상에 있는 용의 꼬리, 창 모양의 굴뚝, 뼈 모양의 기둥, 해골 모양의 베란다에서 이야기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중해를 모티브로 한 푸른 색조와 모자이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츄파춥스가 소유권을 갖고 있습니다.

  • 가격: 24.5유로



2-4. 카사 밀라

카사 밀라(Casa Mila)는 타일 제조업을 하는 밀라가 가우디에게 의뢰하여 건축된 중산층 아파트입니다.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몬세라트 산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구불구불한 암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철 세공업자 집안에서 태어난 가우디의 작품에서 흔히 나타나는 철 장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옥상에 있는 병사 모양의 굴뚝과 십자가 모양의 환기구가 카사 밀라의 핵심입니다. 가우디는 건축 사례금 문제로 밀라와의 재판으로 받은 사례금을 모두 기부하고 돈이 부족해지면서 은행에 소유권이 넘어갔습니다.

  • 가격: 22유로




2-5. 구엘 저택

람블라 거리에 있는 구엘 저택(Palau Guell)은 가우디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아오던 구엘 백작으로부터 집을 건설해달라는 의뢰로 지은 집입니다. 내부는 3층 높이의 넓은 홀을 방들이 둘러싼 형태를 하고 있어 집이라는 뜻의 카사(casa)가 아닌 궁전이라는 뜻의 팔라우(palau)라는 이름이 붙었다. 철을 세공하여 장식한 입구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가운데 장식에서 구엘 가문을 상징하는 불사조,  양 옆의 문에서 구엘의 이니셜인 g와 e를 찾을 수 있습니다.

  • 가격: 12유로



2-6. 가로등

레이알 광장에 위치한 가로등(Lampposts)은 가우디가 대학을 졸업한 후 건축가로서 처음 만든 작품입니다. 바르셀로나 시 의회의 의뢰를 받아 1879년 제작되었습니다. 대리석 기둥에 철을 입혀 만들어졌으며 여섯 개의 등이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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